[앵커]
비 때문에 이틀이나 미뤄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와 LG의 2차전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LG의 2연승인가요, NC의 반격인가요?
[기자]
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이틀 연속 미뤄지자 양 팀 모두 선발투수를 바꿨습니다.
컨디션을 고려해서인데요,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선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8회 진행 중인데 LG가 3대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습니다.
LG는 1회 초 정성훈의 솔로홈런이 터졌고, 4회 초엔 스나이더의 투런홈런으로 앞서나갔습니다.
NC는 몇 차례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7회, 두 점을 뽑았습니다.
4회 말 1사 1, 3루 기회에서 테임즈의 타구가 LG 2루수 김용의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병살로 끝났고, 6회에도 무사 1, 2루 기회를 무산시킨 NC는 결국 7회 테임즈의 홈런과 이태원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LG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인데, 3차전에서 끝날까요? 아니면 더 가게 될까요?
[기자]
네, 3차전은 내일 하루 쉬고 모레 금요일 잠실에서 열리는데요.
LG는 홈인 데다가 기세도 올라 있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NC도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테니까, 역시 승부는 맞붙어봐야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