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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나는 '문익점'·'수입업자' 맞다"

입력 2014-10-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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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나는 '문익점'·'수입업자' 맞다"


서태지가 '문익점'·'수입업자' 등 자신을 향한 수식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나를 '문익점' 또는 '수입업자'라고 부르시는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로운 음악들을 국내 가요계에서 시도해 큰 반응을 얻었으나 안티팬들에 의해 '외국에서 새 음악 들여온 문익점일 뿐', '음악 수입업자다'라는 냉소를 받은 바 있다.

서태지는 이에대해 "내가봐도 '문익점'이나 '수입업자'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외국의 좋은 장르를 듣고 국내 가요 팬들도 이런 걸 접했으면 좋겠다는 문익점의 마음으로 가져왔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수입업자'가 아닌 '최초의 수입업자'라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7집까지는 새 음악 가져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지만 8집부터는 영향받은 팀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안에서 해결한 음반"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성료했다. 이어 5년 만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20일 발표하고 같은날 오후 8시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생방송 인터뷰를 나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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