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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세월호 특별법 반대 서명 '네티즌 즉각 반발'

입력 2014-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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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세월호 특별법 반대 서명 '네티즌 즉각 반발'


탤런트 전원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에 서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원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서명에 사인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전원주는 그간 보수 성향의 연예인으로 분류돼 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도 전원주다.

전원주의 서명에 네티즌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SNS 등에서는 전원주가 선전하는 광고의 불매 운동까지 확산됐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의 죽음과 유족의 가슴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뿌리며 박근혜에게 읍소하는 전원주'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그토록 아끼는 아들이 세월호에 수장됐어도, 특별법에 반대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전원주는 최근 가족 예능이 범람하면서, 며느리 등과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웰컴 투 시월드' 등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지만, 며느리에 대한 흉보기 등이 도를 지나친다는 지적도 있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사진 출쳐=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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