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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세월호 참사 6개월…끝나지 않은 기다림

입력 2014-10-16 21:40 수정 2014-10-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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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부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오늘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제는 세월호를 잊어버리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2분 동안은 고개를 돌리셔도 됩니다

세월호
떠나지 말았어야, 말렸어야…

참극
476명 승선
사망 294명
실종 10명
구조 172명

방치
구했어야, 싸웠어야…

눈물
"여한 없게 하겠다"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순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

단식

변사 유병언 사망 뒤늦게 확인

동의 없는 합의

검찰 154명 구속

"재판에서 드러나는 것들은 그냥 '현상'을 모았을 뿐 그건 '진상'이 아니다"
-소설가 김훈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는 눈을 떠야 한다. 우리가 눈을 뜨지 않으면 끝내 눈을 감지 못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박민규 '눈 먼 자들의 국가'

가족들은 말한다. 그날 이후 시간이 멈췄다고. 오늘은 10월 16일이 아니라 184번째의 4월 16일이라고…

"지겹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자식이 어떻게 지겨울 수 있습니까"

+++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

시인 진은영 씨는 오늘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6개월. 어둠이 내린 진도 팽목항엔 오늘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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