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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함, 3만 원짜리 마개 없어 중요 무기 부식"

입력 2014-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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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율곡이이함은 해군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데요. 율곡이이함이 불과 3만 원짜리 마개가 갖춰지지않아 중요 무기가 부식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주요 함정들은 15년 이상 노후화된 장비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정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대왕함에 이어 우리 해군의 2번째 이지스함으로 도입한 율곡이이함.

적 어뢰의 불발을 유도하는 기만탄 24발 가운데, 18발이 바닷물에 부식됐습니다.

이유는 어이 없게도 바닷물 유입을 방지하는 마개가 없었기 때문.

1조 원이 넘는 최신예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에 불과 3만 원짜리 마개가 구비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는 겁니다.

[김광진 의원/새정치연합 : 쉽게 생각하면 고무링 하나만 잘 끼워도 될 일인데, 9천 억짜리 이지스함이 흔들리는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년 간 적의 어뢰 공격에 큰 구멍이 뚫렸던 셈입니다.

해군 측은 부식이 발견된 이후 전수 조사해 조치를 취했다면서, 앞으로 책임 있는 관리 감독에 임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해군에서 지휘함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개토대왕함은 전투체계가 486컴퓨터에 달린 16MB의 메모리로 운영되고 있었고, 을지문덕함은 2012년부터 총 24번에 걸쳐 전투체계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까지 발생하는 등 장비 노후화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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