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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설에 통풍설까지…김정은 부재 놓고 추측 무성

입력 2014-10-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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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고 권력자가 한 달 넘도록 노동신문에 사진 한 장 실리지 않은 건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데요. 그러다 보니 김정은과 관련된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좀 다쳐서 쉬고 있다는 얘기부터 뇌사설까지 확인되지 않는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을 둘러싼 소문이 급속하게 확산 된 건 지난 10일부터였습니다.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각종 소문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김정은이 인대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지만 일각에서는 신병 이상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다는 설에서부터 통풍설, 여기에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실세 3인방이 대리통치를 수행하고 있다는 등 각종 설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주로 일부 외신과 중국 민간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지만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어느 것 하나 확인되지 않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북중 접경지대라든지 평양의 외교, 대남 관계, 대외 관계 모두 정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김정은 제1위원장의 통치 권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 때 숙청설이 나돌았던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북한 기록영화에 다시 등장하면서 북한이 각종 설들을 잠재우고 혈통 통치에 대한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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