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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설렁설렁 돈은 따박따박…감사원 "공기업 12조 낭비"

입력 2014-10-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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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55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넉달간 집중 감사를 실시했는데 방만경영, 각종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낭비하거나 손실이 우려되는 예산도 무려 12조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기관들이 노사 이면 합의 등 편법적인 인건비를 집행한 경우는 1,100억 원.

제대로 사업성을 검토하지 않아서 낭비한 예산은 무려 10조 원이나 됩니다.

가스나 수도 등의 공공요금을 과다하게 인상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부담을 넘긴 경우도 1조원이나 됐습니다.

이렇게 낭비하거나 손실이 우려되는 예산은 모두 합쳐 무려 12조 2,000억 원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정부 예산 376조 원 가운데 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이나(14조 3천억 원)이나 세월호 참사 이후 강화된 안전분야 예산(14조 6천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감사원은 또, 금융 공공기관 13곳의 경영실태도 조사했는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방만 경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공기관과 국책은행의 평균 인건비는 각각 8,800만 원, 증권 공공기관은 1억 700만 원으로 민간회사보다 일제히 높았습니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인건비는 평균 1억 1,200만 원으로 민간 증권회사보다 67%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공공 금융기관의 실적은 일제히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나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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