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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 탄 유람선 좌초…모두 구조됐지만 '악몽의 20분'

입력 2014-09-30 21:02 수정 2014-09-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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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홍도 앞바다에서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 없이 전원 구조됐지만, 자칫 또 하나의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정진명 기자의 보도를 전해드린 후에 문제점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어선 2척이 유람선을 끌고 갑니다.

배 앞부분은 이미 가라앉기 시작해 침몰 직전입니다.

승객 105명 등 모두 110명이 타고 있던 171톤급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가 좌초한 건 오늘 오전 9시14분쯤입니다.

사고 소식에 해경과 어선 등 10여 척이 긴급구조에 나섰습니다.

20여 분이 채 안 돼 모두 구조했지만,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명규/부산시 영도동 : 두루룩하고 소리가 나고 기름 냄새나고 조금 몇 미터 가다가 정지됐어요.]

[김옥순/경기 안산시 : 다른 분들은 2층에 서 있고 그 생각만 하면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사고 유람선은 선수 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로 홍도항 앞바다 바지선으로 예인됐습니다.

홍도 주변을 운항하던 유람선은 암초에 부딪치면서 1층 배 밑에 구멍이 났습니다.

평소보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밀려 미처 암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재곤/목포해경 홍도출장소장 : 승객을 구조하고 나서 살펴보니까 선저 부분에 물이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유람선을 목포로 예인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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