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0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발목 수술설에 관한 질문에 "확인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10월10일(조선노동당 창건일) 행사에 김정은 안 보이면 그때는 문제가 있다고 볼 것이냐"는 질문에는 "69주년 행사라 관심 있게 지켜볼 점이긴 하지만 안 나타난다고 해서 이를 김정은 건강이나 북한 내부 동향과 직접 연결하는 식으로 단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북한이 최근 김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구체적 질환으로 통풍, 발목염좌, 고관절괴사, 뇌어혈 등 추측성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쿠데타설도 제기되는 등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