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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빙벨' 상영 금지?…'표현의 자유' 침해 비판

입력 2014-09-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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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예산을 제공하는 부산시와 행사를 끌어가는 영화제 조직위가 상영 여부를 놓고 갈등 중인데요.

이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월호 사고 초기 구조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안으로 제시됐던 수중 구조장비 '다이빙벨'.

투입부터 철수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담은 다큐영화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돼 상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상영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부산시 관계자 :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니까 조직위원장 입장에서 영화제 전반을 다 이끌어가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위는 계획대로 상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 : 다이빙벨도 다 매진이 됐어요. 상영을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 변화가 없습니다.]

부산시는 그간 영화제 예산은 일부 지원해왔지만 상영영화 선정 등에는 간여하지 않고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해왔습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을 닭으로 표현했던 홍성담 화백의 그림 '세월오월'이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철거되면서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해 비판이 이어졌는데, 영화 '다이빙 벨'도 이미 상영이 결정된 상태에서 논란이 재연되면서 또다시 표현의 자유 침해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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