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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임원 인사 줄줄이…'2기 낙하산 논란' 시작되나

입력 2014-09-25 21:01 수정 2014-10-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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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로 박근혜 정부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달부터 기관장과 임원 인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규모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구동회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다음 달까지 기관장이나 임원 인사가 예정된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20곳이 넘습니다.

한국KDN은 오는 29일까지, 그리고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랜드는 10월 1일까지 사장 공모를 진행합니다.

또, 한국감정원과 한국마사회 등 10여개 기관의 감사 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박근혜 정부 측 인사들로 채워지는 것 아니냐는 말이 정관계에서 나돌고 있습니다.

실제 친박근혜계 인사인 곽성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2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으로 확정됐고, 친박계를 대표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경선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박완수 전 창원시장도 인천공항공사 사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창선/시사평론가 : 현재까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정책을 보면 이같은 행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 심각히 우려됩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에 이은 이른바 '2기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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