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도 꺼리는 폐기물, 돈 받고 수입…방사능 검사는?

입력 2014-09-25 21: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후쿠시마 현지에서 직접 취재하고 돌아온 손용석 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짤막짤막하게 진행을 해볼까요. 현지에선 우선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을 모른다면서요?

[기자]

네, 수출업자를 제외하고선 대부분 모르고 있었습니다.

특히 석탄재의 경우 일본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 왜 한국 시멘트 회사들이 수입을 하느냐, 또 거기에 대한 규제는 없느냐 놀라운 반응이었습니다.

[앵커]

국내 수입업체들은 왜 들여오는 건가요?

[기자]

어찌보면 부끄러운 일인데요. 일본은 자국 내에서 처리할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돈을 주고 외국으로 반출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한국 시멘트 회사들은 일본의 비용을 받고 수입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쓰레기도 그렇게 들어오는 게 가끔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알기로는? 환경부에선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에서 폐기물들이 들어오는 것을 모른다고 얘기한 건지, 아니면 알고 있는 건지, 어떤 겁니까?

[기자]

취재진이 환경부에서 일본 폐기물 수출 업체 목록을 받았는데요.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에 주소를 둔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저희가 잠입 취재를 해본 결과 일부 업체들은 미야기현 등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에 지점을 두고 폐기물을 수거해 한국에 수출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문제는 방사능 검사인데, 잘 이뤄집니까?

[기자]

현재 규정상 폐기물의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관리 책임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환경부에 미루고 있는데, 적극 나서고 있지 않습니다.

원안위에서 일본산 수입 고철에 대해서는 방사능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여전히 폐기물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가 없습니다.

[앵커]

이걸 서로 미룰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알겠습니다. 손용석 기자로부터 뒷얘기 잠깐 들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