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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엔총회 첫 연설…북한 인권·위안부 언급

입력 2014-09-25 16:51 수정 2014-09-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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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했던 박 대통령이 귀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날 유엔 총회 연설 등을 통해 다양한 외교적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현지에서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유엔총회 기조연설 (한국시각 25일 새벽) :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강행하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국제사회는 탈북민의 인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15년 만에 총회에 파견된 북한 외무상이 제일 앞줄에서 이 연설을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전쟁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라는 표현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거론했습니다.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 참석해선 중동지역 외국인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재외국민의 안전을 고려해 우리 정부의 구체적 역할에 대한 구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 (한국시각 25일 새벽) : 대한민국은 이러한 반문명적 위협을 제거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내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 만나선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취임 후 첫 유엔 외교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내일(26일) 새벽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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