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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본부, 영현비 실태 조사…관련자 감찰 착수

입력 2014-09-23 21:16 수정 2014-09-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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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저희는 군에서 복무 중 사망한 장병의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장례비, 이른바 영현비가 제대로 집행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해드렸습니다. 육군이 영현비 실태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사망 장병 유족들이 영현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육군본부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2012년 이후 사망한 장병 347명에 대한 영현비 집행 내역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본부 측은 우선 2014년 영현비 지급 실태를 확인한 결과 7건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2012년부터 영현비를 267만 원에서 567만 원으로 인상하고, 이 가운데 유가족 여비 167만 원은 반드시 유족 통장에 입금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JTBC 취재결과 유족 47명 가운데 30명이 영현비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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