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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내 IS 거점지역 공습…아랍 동맹국 동참

입력 2014-09-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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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격퇴하기 위해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내 거점 50여 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작전엔 아랍 동맹국들도 동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시리아 내 IS의 주요 거점인 북부 라카 지역과 동부 데이르에조르 지역 중 50여 곳을 집중 공습했습니다.

앞서 이라크내 IS 거점 지역에 190여 차례 공습을 실시했지만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펴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리아 공습은 홍해에 있는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며 시작됐습니다.

이어 페르시아만의 조지 HW 부시함에서 F-16 전투기와 B1 폭격기들이 일제히 발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라카 일대에서 IS 대원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내 작전 의지를 밝힌 지 12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지난 10일) : 이라크뿐 만 아니라 시리아 내 IS를 격퇴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독 공습보다 동맹국과의 공동작전을 선호한 미국의 뜻에 따라 이번 공습엔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등 아랍 5개국이 동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편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선 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이라크 정부군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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