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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테러 선언' IS, 프랑스인 처형 협박 영상 공개

입력 2014-09-23 21:14 수정 2014-09-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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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IS는 미국을 지원하는 국가들의 민간인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 경고가 나오기 무섭게 프랑스 남성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또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IS 대원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IS의 분파인 한 무장단체가 현지시간 22일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복면을 쓴 무장 대원들 사이에 알제리에서 납치된 프랑스 남성이 보입니다.

프랑스가 지난 19일 동맹국 중 처음으로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 내 거점을 공습한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앞서 IS는 미국의 군사 동맹국들에 대해 민간인 테러를 선언했습니다.

[IS 성명 : 신에 의지해, 가능한 어떤 방법으로도 반 이슬람 동맹국들의 민간인들을 죽일 수 있다.]

IS가 공개한 시리아군 포로 학살 동영상에선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대원이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미국인 추정 IS 대원 : 미국 정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IS에 가담해 활동한 미국인을 100여 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중입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현지시간 22일 MSNBC 인터뷰) : 100여명의 미국 IS 대원들은 여권을 갖고 있고, 여기(미국)에도 올 수 있습니다.]

서방에 대한 IS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때마침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어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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