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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새 집행부, 첫 일정으로 '진도 방문'

입력 2014-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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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한 사건으로, 김병권 위원장을 비롯해서 9명이 전원 사퇴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의 집행부가 새롭게 꾸려졌습니다. 신임 집행부는 첫 일정으로 진도를 방문해서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실종자 수색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롭게 꾸려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가 첫 일정으로 진도를 방문했습니다.

집행부는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한 뒤 진도군청으로 이동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대책위는 어제 저녁 총회를 열고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를 새롭게 선출했습니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돼 물러난 김병권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전명선 전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이 신임 위원장에 선출되는 등 7명의 신임 집행부가 꾸려졌습니다.

전 위원장은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초심으로 돌아간 순수한 마음으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선 유감을 나타냈지만,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선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달 20일 열린 총회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한 내용이 빠진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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