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동국 멀티골 '폭발'… 한국, 베네수엘라에 3대1 역전승

입력 2014-09-06 0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축구가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을 딛고 베네수엘라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A매치 100경기를 자축하는 골몰이를 펼쳤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월드컵 실패를 날려버릴 쾌승이 절실했던 우리나라.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

전반 21분, 골키퍼 김진현의 실수속에 베네수엘라 공격수 마리오 론돈에게 어이없는 실점을 내줬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축구, 그대로 주저앉진 않았습니다.

전반 33분 이명주의 동점골이 반격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이후부터는 A매치 100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의 원맨쇼가 펼쳐졌습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역전골을 넣었고, 또 10분 후에는 오른발로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우리나라의 3대1 승리.

이 날 두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A매치 32골을 기록하며 센추리 클럽을 자축했고, 지난 3월 그리스전 이후 우리 축구가 6개월간 이어온 무승의 덫도 풀어헤쳤습니다.

[이동국/축구 국가대표 : 의미있는 날에 골까지 넣게 돼서 정말 뜻깊은 날인 것 같고요. 초반에 실점했지만 끝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분좋은 승리를 한 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마친 우리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우루과이와 또 한 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관련기사

'화려한 이력'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무적선수' 박주영, 재입대?…"혜택 취소해야" 여론도 형처럼 친구처럼…분위기 띄우는 국가대표 '둘째 형' 차두리 파주 NFC는 아시안게임 전용?…A대표팀이 밀려난 사연은 "경기장에선 나이 잊는다" 맏형 이동국, A대표팀 구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