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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또 입건…이번엔 난폭운전·폭행

입력 2014-09-03 14:56 수정 2014-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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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또 입건…이번엔 난폭운전·폭행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자신이 운전하던 ATV 차량과 미니 밴이 충돌하자 난폭 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으로 체포된 뒤 또 기소됐다고 그의 변호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경찰은 지난달 29일 비버의 고향인 스트랫포드에서 ATV 차량을 운전한 비버와 미니밴 운전자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비버의 현지 변호사인 브라이언 그린스펀은 이날 "비버가 당시 주말에 스트랫포드에서 셀레나 고메즈와 보낸 평온한 휴식이 불행히도 불청객인 파파라치의 방해를 받았었다"며 "이에 유감스럽게도 비버는 난폭 운전과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버와 고메즈는 경찰 조사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지서장 키스 위즈난즈는 비버가 이날 경찰에 자진 출두해 그를 체포했으며 이후 오는 29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받고 그를 풀어줬다고 밝혔다.

위즈난즈 지서장은 차량 충돌로 부상자는 없으나 몸싸움으로 부상자가 생겼는지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비버가 이 지역 출신이고 현지에 있어 경찰 입장에서 큰 문제가 안 되며 경찰도 이를 크게 확대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비버는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버는 당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여자 친구 셀레나 고메즈와 ATV 차량을 타고 가는 사진이 찍혔다.

이 사건 며칠 전 비버의 차량이 할리우드에서 사진기자 차량의 추격을 받다 충돌한 사고가 있었다.

비버는 지난달 초 마이애미비치의 거리에서 불법 경주를 해 경찰에 체포된 뒤 난폭 운전과 체포 불응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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