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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은 해외로 보내고…원전 정비인력 불균형 심각

입력 2014-09-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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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서 근무하는 3년차 이하 직원은 2010년부터 가파르게 늘어납니다.

2010년 15%이던 것이 지금은 30%를 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원전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이런 인력 불균형이 생긴 겁니다.

[원전 정비 근무자 : 고참 직원이 많이 빠져나가서 지금 신입직원들이 대다수이다 보니까,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죠. 미숙련자들이 하다 보니까.]

게다가 올 연말부턴 몇 안 되는 이들 숙련된 인력마저 원전 수출지 아랍에미리트로 상당수가 파견될 처지.

2017년까지 파견인력은 800명 정도입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해외에는) 가장 양질의 인력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원전 운영에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이런 데도 원전 당국인 한수원은 정비인력 확보와 양성을 위한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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