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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 빅3, 추락하는 당 지지도에 3색 행보

입력 2014-09-01 17:44 수정 2014-10-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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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빅3.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박원순 시장. 오늘(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단독 회동을 갖고 한강 개발 사업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서울시장이 만난 건 2006년 권오규 부총리와 오세훈 시장의 만남 이후 8년 만인데, 여권의 실세 부총리와 야당의 유력 주자가 만난 건 흔치 않은 그림입니다.

최경환 부총리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 경제살리기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자"고 말하자, 박원순 시장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합니다.

반면 9일간 단식을 진행했던 문재인 의원은 어제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주변에선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지만, 단식을 풀자마자 공식 일정으로 진도를 찾았습니다.

대선주자 중 세월호특별법에 가장 적극적인 건 문 의원인데요. 일각에선 지도부와 엇박자를 낸다는 논란도 있지만, 야권의 중심인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점엔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전 대표입니다. 7·30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오늘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참패한 만큼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당내 중도 온건파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대부분 안 전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이죠. 이 때문에 다 죽었던 안 전 대표가 예상보다 빨리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야당기사는 <당 지지율="" 바닥="" 드러내며="" 제="" 갈="" 길="" 분명히="" 하고="" 있는="" 야권="" 대선주자들="">로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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