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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일 민생행보…새정치연합 장외투쟁 4일째

입력 2014-08-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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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습폭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 금정소방서에 어제(28일) 등기우편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봉투에는 천만 원짜리 수표가 들어있었고요. 또박또박 정성스런 글씨로 "30년 동안 모은 것 입니다. 필요한 곳에 써주세요"라고 쓴 편지가 있었답니다. 부산시 초량동에 사는 한 시민이 이름도 밝히지 않고 보낸 성금이었다고 하는데요. '함께'라는 의미. 다시금 되새겨볼 만한 귀한 선물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뉴스현장 첫 소식, 이분들도 '함께'라는 의미 좀 되새겨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먼저 국회로 갑니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가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매듭이 풀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협상에 별다른 진척은 없는 가운데 여당은 민생행보를, 야당은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도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은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오늘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연일 '민생행보'로 법안처리를 촉구하면서 이와 동시에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야당의 지지율이 추락한 데 따른 자신감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합의안을 새로 만들었다거나 양보안을 만들었다거나 하는 사안이 전혀 없으며, 그렇게 할 의사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정부 역시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했는데요.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에 막혀있는 민생경제 국민안전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도 장외투쟁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오늘로써 장외 투쟁 나흘째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할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버스를 막고 드러누우면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결국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고 일부 의원들은 버스에서 내려 유인물을 나눠주려 했지만, 역시 어버이연합의 항의를 받으면서 철수해야 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과 경찰 병력, 그리고 의원들까지 뒤엉키면서 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일단 오늘부터 철야 농성은 중단하고 내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시 한 번 홍보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진도 팽목항까지 의원들이 도보로 행진하는 장외 투쟁 등도 계획하고 있는데,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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