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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오 씨 "첫술 뜨는데 '눈물'…각종 루머에 대해 떳떳하고 당당"

입력 2014-08-28 21:41 수정 2014-08-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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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드린 대로 46째 되는 날 단식을 중단한 유민아빠 김영오씨와 직접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입원 중이기 때문에 시립 동부 병원에 카메라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하겠습니다. 김영오씨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28일) 단식을 중단하셨는데, 그러면 미음이라도 조금 드셨나요? 어떻습니까?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네, 오늘 점심에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앵커]

첫술 뜨셨을 때 기분이 어떠시던가요?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솔직히 눈물이 글썽이더라고요. 45일을 굶다가 처음으로 첫 숟갈 뜨는데, 기분이 묘하다고 할까요. 눈물 나더라고요.]

[앵커]

조금 딱딱한 이야기도 하겠습니다. 단식 중단을 놓고 새누리당에서는 당 지도부와 유가족들 간 두 차례 만남, 그 이후에 어떤 신뢰관계가 생긴 것이 아니냐, 그래서 그것이 계기가 됐다는 공식 논평을 내놨습니다. 혹시 거기에 대해선 동의하십니까?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어제 회의 하는 걸 들었어요. 뉴스도 접해보고 했는데, 어제 회의 협상이 전혀 안 되고 그래서 장기전으로 갈 거 같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도 있고 유나도 있고 해서 장기전을 대비해서 밥을 먹고 몸 좀 추슬러서 복식하면서, 광화문에서 국민들하고 같이 함께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앵커]

그 이야기는 신뢰회복이 기회가 됐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예, 아직 뭐 그거는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만남이, 즉 여당과 유가족들 간에 만남이 단식 중단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겠네요.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네.]

[앵커]

알겠습니다. 수사권·기소권 문제는 여전히 생각이 같으십니까? 그것은 물러설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네, 아직까지도 제 입장은 똑같고요. 수사권하고 기소권을 넣어야 만이 책임자 처벌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저희가 그리고 국민들이 생각했던 것, 안전한 나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변함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단식을 중단하신 것 때문에 유가족들 입장에서는 수사권·기소권 문제에 있어서 이제 조금 물러서는 것이 아니냐, 그런 분석도 주변에서 나와서 드린 질문인데요,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아직은 저희가 물러선다고 저희 쪽에서는 입장을 밝힌 것도 없고요. 저희는 끝까지 수사권·기소권 부여되는 독립적인 수사 권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밥을 먹어가면서 광화문에 나가려는 이유가 그겁니다. 꼭 저희가 생각했던 것 관철시키려고.]

[앵커]

다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실 겁니까?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모든 국민들도 마찬가지고 저희 유가족들도 너무 오랜 시간 지쳐있습니다. 제가 면담을 요구해서 만나주시면은 최대한 빨리 협상 마무리 지어주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너무 고생들도 많고 해서. 그런 말씀 좀 드리려고 계속 요구는 할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단식하시는 중에 가족사라든가 또 신상 문제가 여러 가지로 돌았습니다.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저는 항시 페북에도 얘기했지만, 떳떳하고 당당합니다. 제 신상에 대해서 자꾸 말이 나오는데 제가 거짓말을 했고, 진짜로 거짓말해가지고 싸우고 있으면 방송에 나갈 필요도 없고요, 당당합니다. 그리고 모든 자료가 다 있고, 뭐 죄지은 건 하나도 없으니까 떳떳합니다.]

[앵커]

예. 대한변협에서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고소, 고발 들어간다고 했는데요. 같이 상의하신 건가요?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예, 너무 음해를 많이 하더라고요, 정부 측에서. 너무 음해가 많고 해서 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고발 조치 좀 하라 그랬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단식을 마친 김영오 씨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영오 씨/세월호 유가족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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