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오전, 46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김영오씨가 전격적으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의원 역시,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을 중단하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단식은 중단됐지만 세월호 특별법 합의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야당은 계속해서 장외투쟁 중이고 여당은 2차례 유가족을 만났지만 큰 성과가 없는 상황인데요. 꽉 막혀있는 정국,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과연 어떻게 풀어야 할지 이 시간에 다각도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진곤 경희대 객원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JTBC 정치부 안의근 기자 자리했습니다.
Q. 김영오, 46일 만에 단식 중단했는데?
[안의근/JTBC 정치부 기자 : 새누리-유가족 합의점 찾았을 가능성]
[앵커]
김영오 씨가 오늘 병상에서 취재진에게 직접 단식 중단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오/고 김유민양 아버지 : 유나(둘째 딸)가 계속 단식 멈추라고…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거기다가 22일에 입원하는데 어머니가 알게 됐어요. 뉴스 보고 시골에 계신 노모가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시니까 울고 계시니까 엄마하고 유나 때문에 (단식 중단) 결정을 했죠]
Q. 김영오 '단식 중단' 어떤 의미 있나?
Q. '장기전 돌입 위해 중단' 야당 속내는?
[앵커]
오늘 오후 문재인 의원도 단식중단을 선언했는데, 역시 직접 목소리 들어보죠.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저는 김영오 씨의 생명이 걱정돼서 단식을 말리려고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저도 단식을 중단합니다. 가능하면 정기국회 전에 늦더라도 추석 전에는 특별법 문제가 잘 타결돼서 국민들께서 개운한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일종의 추석선물이 되도록 정치권이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세월호법, 추석 전 합의 가능성은?
Q. 문재인 의원 '단식' 정치적 득실은?
[앵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하나씩 따져보면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Q. 야당 '장외 투쟁' 여론은 차가운데?
Q. 박영선 위원장, 어떤 결단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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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사권·기소권 부여 여론은 반반인데?
Q. 재재합의 여부도 여론이 팽팽한데?
Q. 박 대통령, 유가족 만나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