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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자 협의체 불가" 야 "대여 투쟁"…분리국감 무산 위기

입력 2014-08-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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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뜨겁던 여름이 끝자락을 보이고 있지만 300명 넘는 희생자를 낳은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청와대 근처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면서 나흘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통령은 오늘(25일) 수석 비서관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유가족들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대해서 여야는 오늘 어느 때보다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로 예정된 본 회의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먼저 국회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새정치연합이 제안한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제3자 협의체 구성은 대의민주주의 가치 훼손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논의의 구도를 바꾸는 것이라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기준과 원칙 없이 상황마다 제1야당이 입장을 바꾼다면 국민들이 불안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의 '3자 협의체 불가론' 입장이 확고한 가운데 야당이 대여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오늘로 예정된 본회의는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여야가 합의해 추진해 온 첫 분리국감은 당초 내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제때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여야 지도부들, 오늘은 협상에 나설 수 있을까요?

[기자]

여야 원내표간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까진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4시 30분쯤 세월호 사고 대책위원장 등 희생자 가족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3자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새누리당의 입장이 확고해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오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3자 협의체에 대해 유족의 동의를 얻고 사회적 공감을 얻는 방식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매주 정기적으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의 주례회동도 일단 예정은 돼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유가족 면담 결과에 따라 성사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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