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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거슨시 시위 격화 속 6명 부상…수십 명 체포

입력 2014-08-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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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흑인 청년 총격 사망 사건으로 혼돈을 겪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또 다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시위가 격화되며 2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장한 경찰과 주 방위군이 거리를 장악했지만 시위는 계속됐습니다.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에 섬광탄과 최루탄이 날아 들면서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도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히 맞서면서 시위대 2명, 경관 4명이 부상을 입고 수십 명이 체포됐습니다.

[말릭 샤바즈/시위 참가자 : 생명의 위험을 느낍니다. 저들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경찰을 향해 총을 쏘고 돌과 화염병을 던졌다며 총상은 경찰의 총격이 아닌 시위대 내부의 총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론 존슨/세인트루이스 주 경찰 : 수 차례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들이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퍼거슨 시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세인트루이스 시에서는 마이클 브라운을 쏜 대런 윌슨 경관을 지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부는 윌슨을 위한 모금운동까지 벌였고 사망한 흑인이 저항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조시/대런 윌슨의 동료 경관 : (브라운이) 경찰 쪽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와 경찰이 총을 쐈는데도 멈추지 않고 달려들었습니다.]

사상 첫 흑인 대통령까지 탄생시킨 미국이지만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흑백 인종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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