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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극복한 중동판 '로미오와 줄리엣'…결혼식 시끌

입력 2014-08-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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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한 쌍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특별하고도 위험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주인공은 이슬람을 믿는 신랑 만수르와 유대인 신부 말카인데요.

앙숙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남녀의 결혼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식장 밖에는 극우 유대인 시위대 200여 명이 몰려와 저주를 퍼부었고,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일부는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이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축하 행렬도 있었는데요, 이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전쟁의 아픔을 위로해 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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