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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는 감염 동물·환자 접촉으로, 홍역은 호흡기 통해 옮겨

입력 2014-08-18 00:09 수정 2014-08-18 08:08

바이러스 어떻게 감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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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어떻게 감염되나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높지만 대유행(판데믹·Pandemic)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접촉 방식으로 감염될뿐더러 높은 치사율로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에볼라뿐 아니라 독감·홍역 등 바이러스 질환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하다.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박윤수 교수는 "바이러스는 변이가 잦고 생존력이 강해 사실상 완벽한 퇴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무조건적인 공포와 경계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 전반의 손실을 야기한다. 멀리 있는 위협은 감시하고, 가까이 있는 위험은 경계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바이러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토대로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와 증상, 예방법 등을 짚어본다.

1. 바이러스 종류 2. 감염 경로 3. 증상 4.특징 및 예방법



에볼라는 감염 동물·환자 접촉으로, 홍역은 호흡기 통해 옮겨
에볼라출혈열
(Ebola Hemorrhagic Fever)


1.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2. 에볼라 환자나 감염 동물의 체액과 분비물, 혈액 등 직접 접촉

3. 길게는 3주 동안 잠복기를 갖고 이후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구토와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세가 나타남.

4.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하면서 감염된다. 잠복기에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른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시험단계 중인 치료제 '지맵'의 사용을 승인했다.

에볼라는 감염 동물·환자 접촉으로, 홍역은 호흡기 통해 옮겨
홍역

1.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2. 호흡기 분비물, 또는 환자의 콧물 등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3. 입 안에 반점(코플릭반점)이 생긴 후 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2~4일 후부터는 40도가량의 고열을 앓는다. 피부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고 빠른 시간 내 증가한다.

4. 홍역은 사람을 통해서만 감염되고, 특히 집단행동이 많은 학생에게서 흔히 발병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합병증 등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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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1. 변종코로나바이러스 (SARS-associated coronavirus·SARS-CoV)

2. 호흡기 분비물의 접촉

3. 사스는 감염 초기에 38도 이상의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고 혈중 산소 포화도가 낮아지면서 호흡부전이 진행된다. 설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4.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감염이 보고될 경우 해당 나라에 방문을 자제한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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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면역결핍증
(AIDS·Acquired Immuno
Deficiency Syndrome)


1.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2. 성적 접촉이나 혈액 등의 직접 접촉.

3. HIV 감염자는 특별한 초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면역 기능이 파괴되면서 점차 폐렴, 림프종, 운동 및 인지기능 장애, 악성 종양, 신경계통의 합병증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 사망에 이른다.

4. 보통 바이러스는 정액이나 질 분비액, 모유와 혈액 등에 많으며 타액이나 신체적 접촉만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감염된 후 건강하게 살아가는 HIV 환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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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1. 일본뇌염 바이러스 (Japanese Encephalitis Virus·JEV)

2. 작은빨간집모기의 타액

3. 감염자 가운데 10명 중 9.5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뇌염에 걸리면 40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이어서 혼수상태에 이른다. 뇌염 발병 시 치사율은 10∼35%에 달하며 급성일 경우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4.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우리나라는 매년 2~3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 일본뇌염 예방접종률은 95% 정도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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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간염

1. 간염 바이러스(A~E형)

2. B·C·D형은 혈액, A·E형은 주로 물을 통해 전염.

3. 공통적으로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쇠약감,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황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 10명 중 6명은 B형 간염에 걸린다. 간경변증, 간암의 원인이 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4. B형 간염이 있는 산모는 아기를 출산할 때 수직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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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2. 호흡기 분비물의 직·간접적인 접촉.

3. 감염 후 24간 안에 38~40도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이상 증세와 기침과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어른의 경우5일까지, 소아는 증상이 나타난 후 7일까지 전염성이 높다.

4. 인플루엔자 백신은 70%가량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 접종 후 2주 뒤부터 항체가 만들어진다. 

바이러스=크기가 수십~수백 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 미터)에 불과할 만큼 작고 가볍다. 침이나 먼지 등을 매개로 감염을 일으키며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여기에 침투한 바이러스끼리 유전정보를 교환하거나, 숙주가 갖고 있는 유전자와 바이러스의 RNA가 섞이는 재조합은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를 만들어낸다. 질병관리본부 신경계바이러스과 한명국 연구관은 "RNA 바이러스는 유전자 복제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을 고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변이가 매우 자주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인류가 바이러스를 완벽히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다.

박정렬 기자 life@jo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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