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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서울지국장 18일 검찰 출두…외교 갈등 조짐

입력 2014-08-12 08:09 수정 2014-08-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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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해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한 일본 산케이 신문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이 18일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장관의 항의에 일본 외상이 물러서지 않으면서 한·일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두고 미얀마에서 11개월 만에 마주 앉은 한-일 외교장관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먼저 윤병세 장관이 "이웃 나라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포문을 열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보도의 자유란 관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산케이신문 가토 서울지국장은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동선과 관련해, 증권가 정보지와 모 신문 관계자를 인용해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을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7일 산케이 신문에 대해 산케이 신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한국 '자유수호청년단' 등이 가토 지국장을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가토 산케이 서울지국장을 출국 금지한 데 이어 오늘 소환하기로 했지만, 산케이는 절차상 등의 이유로 18일 출두하겠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재해 연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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