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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에 대한 공습 승인…지상군 투입은 안 해

입력 2014-08-08 12:00 수정 2014-08-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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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7일 밤(현지시간) 이라크 북부의 미국인들을 보호하고 이라크군이 민간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이 이라크의 오랜 종파 분쟁에 휘말려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고립된 채 식량과 물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는 수만 명의 야지디 신도들을 위해 구호물자를 투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미국은 오늘 9이라크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미군이 지난 2011년 말 이라크에서 철군한 이후 미국이 이라크 사태에 가장 깊숙히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의 구호물품 투하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고대 종교인 조로아스터와 연관된 야지디교를 믿는 신도들은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하며 개종하지 않을 경우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자 산으로 도피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다시 이라크 사태에 개입되는 것을 미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시인하면서 미 지상군의 투입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 사태가 무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IS가 미 영사관이 있고 미군이 배치돼 있는 이르빌로 진격할 경우 IS에 대한 공습에 나서는 것을 승인했다. 그는 미국 시민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 우리는 행동에 나설 것이고 그것은 미군 최고사령관으로서 나의 의무이라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 이라크군이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것을 돕는데 필요할 경우에도 공습을 허용했다.

오바마는 이날 국가안보 보좌팀과 논의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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