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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관진, '윤 일병 사건' 국회 보고에선 '누락'

입력 2014-08-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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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일병 사망 사건의 또 다른 축은 군 수뇌부가 축소·은폐에 어떤 관여를 했느냐는 겁니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고는 다음날 국회 국방위에선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정용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안보실장은 사건 이틀 뒤인 4월 8일, 조사본부장에게서 중요사건 보고를 받습니다.

보고서에는 가해자들의 구체적인 구타와 가혹행위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음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리.

그런데 군 기강 확립과 사고 예방을 강화하겠다는 보고 항목에서 윤일병 사건은 빠졌습니다.

전날 장관 보고서에 담긴 지속 폭행과 만두를 먹기 전 포도당 수액 주사 후 폭행 등 엽기적 가혹행위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의원 질의에서도 김 전 장관은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종태/새누리당 의원 : 당연히 국방위에 보고할 때 (윤 일병 사건을) 포함해서 세부내용도 보고해야 하고, 조치계획도 보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선 김 실장이 축소-은폐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일부러 누락시킨 것은 아닐 것이라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실장의 책임론과 관련해 청와대는 "김 실장이 고의로 은폐한 것은 아니"라며 야당의 경질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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