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 첫 폭염경보…오늘 밤 25도 웃돌며 곳곳 열대야

입력 2014-08-01 21:31 수정 2014-08-01 23: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은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질 만큼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 많은 시민들이 밤 더위를 식히고 있는 한강공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재승 기자, 더위는 좀 누그러졌나요?

[기자]

네, 오늘(1일) 낮이 땡볕 속에 타는 듯한 더위였다면 현재는 뜨거움은 덜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아 후텁지근합니다.

이곳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선 시민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지친 몸을 운동으로 푸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오늘 밤 서울의 기온은 26도, 광주와 대구는 25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낮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연천이 38.4도, 서울도 34.7도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의 불볕 더위를 기록했는데요.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2012년 이후 2년 만입니다.

또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방도 30도를 웃돌아 무척 더웠습니다.

내일부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면서 기온은 오늘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태풍 '나크리' 북상…일요일 전국 직접 영향권 '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