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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파도' 덮친 광안리 해수욕장…피서객·상인 울상

입력 2014-07-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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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이 한창인데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작년에 이어 또 녹조가 나타났습니다. 피서객들은 불안하고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 파도가 끝없이 밀려오고, 바닷속은 뿌옇게 변했습니다.

5km 떨어진 해운대 해수욕장의 푸른 파도와는 전혀 딴판입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도 광안리 앞바다에 녹조가 발생하면서 해수욕장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물속에선 수박씨처럼 생긴 생물체가 움직입니다.

인체엔 해가 없는 식물 플랑크톤이지만 피서객들은 불안합니다.

[전보미/부천시 중동 : 아무래도 거품이 많이 일어나고 색깔도 안 좋고 하니까 피부병 같은 것도 신경 쓰이는 편이에요.]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해수욕장 상인 : 사람들이 보고 (바다에) 안 들어가요. 안 들어가니까 튜브도 안 빌리고…]

인근 수영강에서 녹조를 일으킬 수 있는 영양염류가 계속 유입되는데, 광안리 앞바다의 수온이 예년보다 올라가면서 녹조가 생긴 겁니다.

실제로 수온을 재봤더니 26도가 나옵니다.

[이유정/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예년에 비해 (수온이) 4~5도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 피서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이 때 아닌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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