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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자사고 폐지 논란…핵심은 '입시 몰입형 교육'

입력 2014-07-29 22:22 수정 2014-09-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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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자율형사립고,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데요. 진보교육감들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해당 자사고와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입니다. 사실 자사고 논란을 들여다보면 핵심은 결국 입시 몰입형 교육인데요. 실제 3학년이 있는 전국 44개 자사고를 보면 문과는 37곳, 이과는 44곳 모두가 수업시간의 절반 넘게 국영수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면 '자사고 자체가 입시교육을 위해 설계된 학교다'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서울대·연대·고대 신입생의 15~20%를 전국 고교의 2%에 불과한 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방식을 두곤 학부모 간에도 찬반이 엇갈리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유시현/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감사 :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학원을 안 보내요. 그러면 오히려 사교육비가 더 줄어드는 것 아닌가요.]

[안상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 :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만들어서 입시에서 이 아이들이 더 앞서 나가게 만들라는 취지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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