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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닷물이 아이들 눈물"…도보 순례단 팽목항 도착

입력 2014-07-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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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9은 진도 팽목항에 대한 시선을 거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29일)도 마지막으로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김관 기자 나와있죠. 도보순례 끝에 팽목항에 도착했던 유가족들이 사고해역의 바닷물을 담기 위해 배를 탔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요?

[기자]

네, 단원고 희생자 고 이승현 군과 고 김웅기 군의 가족들이 오늘 아침 10시 팽목항에서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갔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지점의 약 400m 앞에서 바닷물을 길어올려 페트병에 담았습니다.

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는 이 바닷물을 아이들의 눈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두 아버지는 다음달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 바닷물과 함께 도보순례 내내 짊어지고 온 십자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

세월호의 첫 구조정이었던 해경 123정의 정장이 긴급체포됐다는 소식도 있군요. 결국 검찰이 해경의 부실 구조에 책임을 묻겠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광주지검 해경 전담수사팀은 세월호 사고 당시 처음으로 사고해역에 도착한 해경 123정의 정장 김모 경위를 오늘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경위에게 현재 적용된 혐의는 부실 구조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근무일지를 찢어버린 뒤 허위로 작성한 혐의입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진행된 단원고 생존 학생들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사고 당시 해경으로부터 적극적인 구조를 받지 못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이런 증언과 추가 조사를 통해 검찰은 김 경위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수색 상황 알아보죠. 마지막 격실의 부유물 제거 작업, 끝이 보인다고요?

[기자]

네, 마지막 111번째 격실의 부유물을 제거 중인 합동구조팀이 빠르면 1주일 안에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해당 마지막 격실에는 최소 1명의 단원고 학생이 있을 걸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구조당국은 민간업체 88수중이 부유물 제거 작업을 마무리하면 곧바로 해군과 수색 구역을 교대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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