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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박 대통령에 "한·일 관계 개선 노력" 메시지 전해

입력 2014-07-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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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일본 정계 인사를 접견했습니다. 그것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입니다.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변화가 좀 있을까요?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도쿄도지사로는 18년 만에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마스조에 도쿄도 지사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올바른 역사 인식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일본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일부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서 양국 관계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올바른 역사인식을 서로 공유하면서….]

위안부 문제 등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사과 등의 조치가 선행돼야 관계 회복도 가능하다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

일본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늘(25일) 접견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한일 간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다양한 수준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마스조에 도쿄도지사는 아베 총리의 측근이며, 박 대통령이 일본 정계 인사를 청와대에서 만난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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