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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7일째…'마지막 격실' 아직도 진입 못 해

입력 2014-07-21 08:04 수정 2014-07-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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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임시국회가 오늘(21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회기인데요.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7월 임시국회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핵심 쟁점인 수사권 부여 문제에 대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맞붙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우려도 큰데요.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오는 24일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발생 97일입니다. 사흘 후면 벌써 참사 100일이 되지만, 아직까지 10명의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수색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부터 물살이 느린 소조기가 시작됐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소조기를 맞아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어제 오후 선체 내부에서 여행용 가방을 발견한 소식 외에는 별다른 수색성과는 없는 상태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여전히 4층 선미의 28인실인 SP-1격실엔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금요일이었죠, 24일 만에 찾은 실종자가 이미 수색을 벌였던 위치에서 발견됐는데, 수색방식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견된 실종자 이모 씨는 태풍으로 수색이 중단되기 전까지 해군에 의해 수차례 수색작업이 진행됐던 3층 선체 중앙에서 발견됐습니다.

물론 오랜 기간 같은 구역을 수색하면서 타성에 젖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수색구역 교대를 꾀한 것이었지만, 정작 교대 6일 만에 이미 수색을 마쳤던 구역에서 실종자가 발견되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도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당초 범대본은 수색구역을 점차 좁혀가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선체 내부의 격실이 모두 111개에 달하는 만큼 철저한 수색을 통해 수색 완료 구역을 넓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색을 마친 구역에서 실종자가 발견되자 111개 모든 격실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색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철저한 수색과 수색을 마친 구역에 대한 검증 없이는 수색작업의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결국 그 피해는 수색성과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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