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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방식 바뀌고 첫 소조기, 실종자 수색 성과 '기대'

입력 2014-07-20 19:36 수정 2014-07-20 19:36

세월호 참사 100일 앞두고 추모 발걸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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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 앞두고 추모 발걸음 늘어

[앵커]

역대 재보선 중에 가장 규모가 큰 7·30 재보선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시 후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연결해 여야가 각자 이번 선거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내일(21일)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세월호 특별법 등 처리해야 할 일이 많지만,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할 일을 못 했기 때문에 7월에 늦은 숙제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야의 관심은 사실 재보선에 더 가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뉴스 일요일은 진도 팽목항부터 시작해 하나씩 현안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96일째입니다. 며칠 있으면 100일입니다. 약속했던 변화나 혁신도 사실은 지지부진했고 잊지 말자고 했지만 사실은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일을 즈음해 모처럼 추모객들이 진도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진도 팽목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관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먼저 수색상황부터 알아볼까요. 오늘부터 소조기라고 하는데, 수색은 진척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중조기가 어제로 끝났고 오늘부터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선체 3~4층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뤄졌지만, 추가로 실종자 수습 소식은 없었습니다.

다만 4층 다인실에서 빨간색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소조기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인데요, 새로운 잠수방식인 나이트록스 방식을 도입한 이후 처음 맞는 소조기입니다.

그만큼 정밀수색을 집중적으로 벌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따라서 가족들 역시 지난 금요일 나이트록스 방식 도입 이후 엿새 만에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해 낸 것처럼 이번 소조기에 거는 가족들의 기대가 무척 큰 상황입니다.

[앵커]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보고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팽목항에 추모객 발길이 늘었다고 하고, 또 잠수사들에게는 특식도 전해졌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도 해주시죠.

[기자]

네, 끝없는 체력전으로 지쳐있는 잠수사들을 위해 모처럼 특식이 전달됐습니다.

한 급식 봉사단이 유가족들과 함께 짜장면과 탕수육 1천 인분 넘는 분량을 만들어 사고해역과 바지선에 직접 배달을 했습니다.

봉사단체 관계자는 "지난 주말 짜장면이 배달된 지 닷새 만에 실종자를 찾아낸 만큼 특식 먹고 체력 보강한 잠수사들이 힘을 내야 수색도 더 활기를 띠지 않겠느냐"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가 있는 팽목항 부쩍 썰렁해진 모습이었는데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추모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영화/전남 영광군 : 하나하나 읽다 보니까 예전에 사고 났을 때는 다 아파했는데 잊혀가더라고. 저도 잊어버리고. 그런데 와서 이런 거 하나하나 읽어 보니까 다시 기억이 나서 더 아프네요.]

이처럼 참사 100일을 앞두고 아픔을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전국 곳곳에 찾아온 사람들이 오늘 하루 200명 가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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