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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경 123정 대원들, 검찰 수사 전 '말 맞추기' 의혹

입력 2014-07-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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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경의 부실 구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시 123정 대원들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사전에 말을 맞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부실 구조를 은폐하려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123정은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도 선내로 진입해 구조를 하지 않아 부실 구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검찰이 123정 대원들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말을 맞춘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의까지 열어 조사를 받을 때 같은 진술을 하도록 서로 조율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부실 구조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123정 대원들을 잇따라 불러 회의를 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123정은 세월호를 향해 탈출 방송을 했다고 했지만, 당시 촬영 영상에는 관련 음성이 담기지 않았습니다.

또 세월호 선원들의 신분을 모른 채 구조했다고 했지만, 감사원은 다른 결론을 내놨습니다.

[김영호/감사원 사무총장 (지난 9일) : 2등 항해사는 자기가 2등 항해사라고까지 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123정 관계자, 즉 해경한테요?) 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입장을 정리하려고 회의를 했을 뿐,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말을 맞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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