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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송혜교 주연 '두근두근 내 인생' 9월 추석개봉

입력 2014-07-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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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송혜교 주연 '두근두근 내 인생' 9월 추석개봉


강동원-송혜교 주연 '두근두근 내 인생' 9월 추석개봉



강동원·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일 9월 개봉을 확정짓고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처음 공개된 스틸은 33살의 나이에 16살의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의 강동원과 한 때 아이돌을 꿈꾸었지만 17살에 덜컥 엄마가 되어 버린 젊은 엄마 미라 역의 송혜교, 두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전우치' '의형제' '군도: 민란의 시대'의 악역까지 카리스마 넘치고 세련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강동원은 해맑은 표정과 소탈한 모습으로 순수한 아들 바보 대수 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당차고 속 깊지만 한 성질 하는 엄마 미라로 돌아온 송혜교는 보다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모습은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벗은 따뜻하고 포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춰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꽃보다 할배'로 화제를 모은 백일섭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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