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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띄운 탄산음료, 치아건강엔 '적'…"30분 후 양치"

입력 2014-07-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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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시원한 얼음 띄운 탄산음료 찾으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치아 건강 생각해서 잘 골라 마셔야 하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들을 오지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요즘, 시원한 음료를 찾는 횟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허성욱/서울 창1동 : 회사에서 얼음 넣어서 마시는 거 포함하면 6~7회 이상 마시죠.]

[김진형/서울 여의도동 : 더울 때는 탄산을 마시면 목이 시원하잖아요. 청량감 때문에 많이 마시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찬 음료도 잘 골라서 마셔야 합니다.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물의 산성도가 pH 7로 중성인 반면, 탄산음료는 강한 산성이기 때문입니다.

치아가 산성 음료에 계속 노출되면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벗겨지고 충치나 잇몸 질환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이승규/치과 전문의 : 간혹 얼음을 먹다 치아가 파절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치아가 파절된 미세한 틈으로 충치균이 침투해서 충치가 더 자주 생길 수 있죠.]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탄산음료를 마신 경우엔 30분이 지난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양치 시에는 잇몸과 치아 사이를 깨끗이 닦고,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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