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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에 세월호 수색 재개…재호흡기 검증 난항 예상

입력 2014-07-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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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이번 주에 세월호 특별법을 발의하기 위해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피해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에 가족들의 의견을 받아달라며 이틀째 농성 중입니다. 뉴스 일요일에서는 이 소식, 세월호 특별법이 과연 어떤 것이고,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내일(14일)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서청원, 김무성 후보가 당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요. 과연 누가 더 가능성이 높은지, 그리고 두 사람이 됐을 때 새누리당의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도 짚어보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89일째입니다. 8일만에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만, 여전히 실종자 수는 그대로입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이 오랜만에 재개됐는데, 새롭게 바뀐 부분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구조팀은 8일 만에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했는데요, 오늘부터 수색구역의 교대에 들어갔습니다.

종전에 선체 중앙을 담당했던 해군은 오늘부터 선수 구역을 수색하고, 언딘을 대체해 새로 투입된 88수중의 나이트록스 잠수팀은 선체 중앙을 맡게 됐습니다.

같은 구역을 오랜 기간 수색하면서 특이사항에 무뎌지진 않을까 하는 타성에 대한 우려로 범대본은 수색구역의 변화를 꾀했었는데, 본격적으로 수색을 재개하면서 수색구역을 조정한 겁니다.

한편, 한 달이 넘도록 선미의 SP-1 격실 진입에 실패한 기존의 88수중 잠수팀은
계속해서 선미구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흘 전에 범대본이 여러 대책들을 강구했었는데, 진전된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범대본은 지난 10일 수색 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여러 대책들을 내놨었습니다만, 일단 현재까지 실천 가능해 보이는 것은 수색구역 재조정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당시 범대본이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바로 재호흡기의 도입이었는데, 미국의 재호흡기 잠수팀 투입이 무산되면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우리나라 재호흡기 잠수팀의 검증잠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나흘간의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합동구조팀은 오늘 1차례, 50분간 수색작업을 진행했는데, 평소 작업시간이 90분가량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당초 재호흡기를 이용한 잠수가 유속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대조기에도 활발한 수색을 기대했었지만 결국 태풍 이후 찾아온 대조기에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앵커]

팽목항의 지원시설도 재개를 앞두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으로 팽목항을 떠났던 각종 지원시설들은 비바람에 약한 천막 대신 컨테이너나 몽골 텐트의 형태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데요, 지원 시설들이 가족들을 위한 조립식 주택 주변으로 복귀하면서 이전과 같은 긴 천막행렬은 볼 수 없지만 내일이면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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