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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파행 겪은 세월호 기관보고…유가족 '우려'

입력 2014-07-11 21:58 수정 2014-07-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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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 일정이 오늘(11일) 종합질의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특위는 마지막까지 파행을 겪었습니다.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못 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여당 의원이 반발하며 조류독감을 예로 든 게 발단이 됐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당은 청와대의 부실 대응을 계속 파고들었습니다.

[김현/새정치연합 의원 : 청와대는 사건 발생 7시간 동안 단 한 차례 회의를 소집하지 않았고….]

[박민수/새정치연합 의원 : 청와대 비서실, 국가안보실 또는 대통령의 적절하고 구체적인 조치가 있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감사대상이 됐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새누리당은 조류독감을 예로 들어 모든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청와대는 아니라고 반박했고, 이에 유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AI가 터졌어요. '(AI가)확산되지 않게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막아라' 그러면 그 책임은, 컨트롤 타워가 대통령입니까?]

[세월호 유가족 : AI랑 비교하는 게 어딨어요. 어떻게 닭하고 비교해요.]

해경 123정 정장이 사고 당일 선원을 구조할 때 선원 신분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감사원 조사 결과를 부인하자 유가족들은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좌현/새정치연합 의원 : 선원임을 언제 알았습니까?]

[김경일/해경123정 정장 : 11시 10분에 알았습니다. 2차 인계할 때. 그때 당시에는 상황이 급해서 선원들과 구분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 뭘 몰라. 진실을 얘기해.]

[심재철/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저분 퇴정시키십시오. 회의진행 잠시 중단하겠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결국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유가족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진상을 규명하지 못한 채 국정조사 특위가 흘러가고 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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