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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태풍까지 겹쳐…실종자 수색 중단 장기화 되나

입력 2014-07-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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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본격 시작됐는데요. 국회는 오늘(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의 내각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철저한 검증으로 후보자들의 됨됨이를 낱낱이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잇따른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가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석상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실패 책임을 스스로 인정한 건 처음입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84일째입니다. 장마전선에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너구리로 수색작업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 작업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흘째 수중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고 해역엔 현장 지휘함과 같은 대형 함정들만 남아있는데요, 아직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진 않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계속해서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풍속은 최고 초속 11m에 파도는 1.5m가량으로 일고 있습니다.

현재 제8호 태풍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엔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잠수사들과 각종 장비를 탑재한 바지선들은 이곳 팽목항보다 규모가 큰 전남 영암의 대불항으로 피항을 마친 상태입니다.

[앵커]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수색 중단이 장기화되는거 아닌지 걱정인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향후 수색계획을 이틀 전 밝혔습니다만, 기상여건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수색재개 자체가 어려워 보입니다.

전자 코나 재호흡기 같은 장비의 활용도 수색구역 재조정과 같은 수색방침도 모두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당장에 이번 주 중 수색이 재개되는 것은 어려워 보이는데요, 합동구조팀은 태풍이 지나간 10일부터 다시 재개에 나설 방침이지만, 바지선이 다시 사고해역에 이동해서 자리를 잡고 수중수색작업을 다시 시작하기까지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앵커]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태풍에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범대본은 어제부터 이곳 팽목항에 설치된 실종자 가족 지원 천막과 텐트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사나 의료지원, 그리고 자원봉사 천막들은 이곳에서 3km가량 떨어진 전남대 자연학습장으로 옮겨집니다.

한편, 팽목항에는 여전히 2~3가족이 남아있습니다.

이들은 태풍에도 진도 체육관을 향하지 않고 조립식 주택에 최대한 남아있겠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따라 조립식 주택의 결박을 강화하는 한편, 비어있는 다른 컨테이너 구조물을 활용해 가족들에 대한 식사 또는 의료지원 등 필수 지원은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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