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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경·언딘, 해양구조협회가 유착 연결 고리?

입력 2014-07-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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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왜라는 질문을 오늘(1일) 다시 한 번 던집니다. 참사의 원인, 멀 원자 원인, 그러나 사실 아주 먼 원인도 아니죠. 그 내용을 좀 짚어볼 텐데요. 세월호 구난업체로 선정된 언딘과 해경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해경 간부들을 출국금지했다고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사고 당일 언딘에 처음 연락을 했던 해경 간부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설립 멤버였고 파견 근무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양구조협회를 고리로 해경과 언딘이 유착한 건 아닌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월 'JTBC 뉴스9'에 출연한 언딘 임원은 세월호 사고 당일, 해경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장병수 이사/지난 5월 26일 'JTBC 뉴스9' : (해경으로부터) '청해진에서 구난업체를 찾는데, 연락처를 줘도 되느냐'는 연락을 받았고요….]

JTBC 취재 결과, 언딘에 연락한 해경 간부 A씨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급이 경감인 A씨는 해양구조협회 설립단계부터 들어가서 조직의 틀을 갖추고 자금조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해경 전현직 고위 간부와 언딘 대표는 해양구조협회 임원을 맡았고, 언딘은 협회에 기부금 명목으로 5천만 원을 내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즉, 해경과 해양구조협회는 뗄수 없는 관계이고 이 해양구조협회를 고리로 해경과 언딘이 유착해 삼각으로 물고 물리는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A 씨와 상관 등 해경 간부 3명을 출국금지한 검찰은 조만간 해당 간부들을 불러 언딘에 특혜를 줬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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