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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정부 못 믿겠다"…5억 상금 건 세월호 2차 포럼

입력 2014-06-29 14:40 수정 2014-06-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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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금수원에선 구원파 측이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2차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구원파 측은 세월호 사고의 진짜 원인을 밝히는 사람에게 상금 5억원을 주겠다고 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포럼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포럼은 조금 전 오후 1시부터 금수원 인근에 있는 식당 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구원파 측은 세월호 사고 원인을 두고 정부가 조사한 내용을 믿을 수 없다며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5억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했는데요.

지난 15일 첫 포럼 이후 2주만에 열리는 오늘 포럼에서는 세 명의 발표자가 나설 예정입니다.

발표자들은 최대 속도가 21노트인 세월호가 사고 당시 40노트로 달리고 있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세월호의 침몰이 과도한 화물 적재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구원파 측은, 사고 원인이 청해진 해운의 편법이나 관리 부실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정부가 인정하게 해주는 발표자에게 상금을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포럼에서 나오는 주장들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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