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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토부 싼타페 연비표시 부적합 판정 유감"

입력 2014-06-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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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6일 국토교통부가 싼타페 연비표시에 부적합 판정을 내린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국토부 발표 직후 입장자료를 배포, "싼타페(DM) 2.0 2WD AT 모델 연비에 대한 관련 정부부처의 상이한 결론 발표에 대해 매우 혼란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업체들은 10년 넘게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서 인증을 받아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국토부가 연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제도의 급격한 변화는 물론 기업으로서 혼선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국토부간 연비 인증 기준이 달라 완성차 업체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산업부가 연비 인증 주무부처로서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수입차 업체들의 차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 수치를 에너지소비효율(연비)로 나타내도록 했는데, 국토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산 승용차와 수입차 일부 차종에 대한 연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것이 현대차의 주장이다.

현대차측은 "국토부의 연비 조사는 산업부와 연비 인증 법규와 시험 주체·장비·조건 등이 달라 부처별로 다른 시험결과를 초래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기업은 어느 곳의 결론을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연비 사후검증 일원화 방안이 시행되면 이 같은 혼선이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비 조사 체계를 둘러싼 부처간 혼선이 빠른 시일 내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금번 발표로 당사의 해당 차종 구입 고객 분들께 혼선을 초래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럽다"며 "앞으로도 연비 향상 기술을 비롯한 연구개발 능력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가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을 담은 '2014 연비 적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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