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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노크 귀순'사건도…심각한 사고 잦았던 22사단

입력 2014-06-22 14:09 수정 2014-06-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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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동부전선 22사단에선, 그 동안 심각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30년 전 15명이 목숨을 잃었던 곳이고, 노크 귀순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사고가 난 곳은 육군 동부전선 22사단의 일반전초 GOP입니다.

북한군의 기습 침투와 전면 남침에 대비하기 위해 병사들이 실탄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을 하고 휴전선 철책 경계를 서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30년 전에도 끔찍한 총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984년 6월, 근무를 서던 조모 일병이 내무실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해 병사 1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경계작전 중이던 김모 상병이 동료 사병의 오발로 복부 총상을 입는가 하면 경계근무 중이던 원모 이병이 소총으로 자살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또 이곳은 북한과 마주한 지역인데다 산과 바다가 연결되는 지형 탓에 귀순과 월북 사고도 잦았습니다.

2년 전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이 발생한 곳도 22사단입니다.

북한군 병사가 철책을 넘어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이곳까지 내려왔고 소초 생활관 문을 두드리며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당시 우리 군은 철책이 절단된 사실 조차 까맣게 몰랐습니다.

군의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2000년대 이후 이곳에선 남측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북한으로 넘어가는가 하면 한 민간인이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을 하는 등 우리 군의 허술한 대비를 보여주는 각종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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