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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장마 시작인데…11일째 실종자 소식 없어

입력 2014-06-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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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9의 손석희입니다. 세월호 참사 65일째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두 번째로 지명된 이후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총리 후보자는 오늘(19일) 퇴근길에 기자들을 향해 자신이 과거에 썼던 칼럼을 읽어주며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언론은 지배계급을 대변하며 대중은 조작되기 쉽다고 했던 후보자는 오늘 언론을 향해 사실을 정확하게 보도하라고 일갈했습니다.

바다에 남아있는 12명의 실종자들은 오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뉴스9'은 진도 팽목항부터 연결합니다. 오늘은 김선미 기자를 연결합니다. 늘 첫머리에 나왔던 서복현 기자는 잠시 후 제보받은 내용을 가지고 다시 연결할 예정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선 벌써 열하루째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주말부터는 장마도 예보돼 있어 더욱 걱정스러운데요. 당국이 수중 수색 방법을 변경하기로 결정해 구조 작업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김선미 기자! (네, 진도 팽목항입니다.) 최근엔 물살이 약한 정조 시간에도 수색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수색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빠른 물살 때문에 수색 작업이 두 번 밖에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진 못하고 수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 부유물을 치우는데 그쳤습니다.

오늘은 4층 선미 부분에서 물품 보관대 같은 큰 장애물을 세월호 밖으로 치우고, 5층 선수에선 이불과 옷가지 등 작은 부유물을 정리했습니다.

벌써 11일째 희생자 발견 소식이 없는 건데요, 이에 따라 가족들은 수색 결과에 대한 중간 설명회를 개최하자고 당국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수색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어떻게 바꾼다는 얘기입니까?

[기자]

네, 그동안은 먼저 세월호에 떠다니는 장애물을 치우고 수색 작업을 진행한 뒤 이후 가족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수중 카메라로 격실을 촬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색이 계속 차질을 빚으면서 당분간은 수색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중 촬영을 하지 않기로 한 건데요, 일단 모레부터 찾아오는 소조기 동안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촬영된 영상에 대해선 수색에 참여한 잠수사와 관련 전문가,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검증팀을 구성해 제대로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장마 소식에 실종자 가족 분들도 걱정이 되는데요,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의 장마 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모레부터 소조기가 시작된다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번 주말부터 이곳 진도 지역에 장마 예보가 있어 가족들의 걱정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굵은 비와 태풍에 대비해 팽목항과 체육관에 설치된 천막 등을 다시 포박하고 배수 시설을 확인하느라 오늘 하루 분주했습니다.

또 자원봉사 캠프에선 감전 등에 대비해 전기선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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