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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절단 전 안전 조치 없었다" 해경 현장관리 논란

입력 2014-06-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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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의 사망 원인을 놓고 현장의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허점을 드러낸 해경의 현장 관리에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절단 작업을 하다 숨진 민간 잠수사 이 모 씨는 폭발음과 함께 의식을 잃었습니다.

산소 아크 절단을 하다보면 산소가 한 곳에 고일 수 있는데, 이 산소가 스파크와 만나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에서 이 방식으로 작업하던 잠수사가 폭발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정용채/잠수사(당시 작업 참여) : 산소 절단이라는 것이 참 위험한 작업입니다. 쇠 철판을 자르는 데는 빠르고 용이하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이 있는 작업이죠.]

수색 TF 회의 자문위원들은 폭발을 막기 위해 산소 배출 구멍을 선체에 미리 뚫어 놨다고 밝혔습니다.

절단을 맡은 수중 업체 역시 경찰에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작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선체 절단 전에 산소를 배출할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장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원격 탐지기 케이블과 이 씨의 안전줄이 엉켜 구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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